14호 태풍 므란티의 영향으로 17일 전북지역은 호의경보가 발효되는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남원시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졌다.
자정부터 오전 11시까지 전북지역 강수량은 남원 73mm, 순창 116mm, 임실 93mm, 장수 83.5mm, 전주 83.7mm이다. 비는 18일 새벽 서해안부터 그치겠다.
전주기상청 관계자는 "제14호 태풍에서 약화된 많은 수증기를 포함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낮동안 내륙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산간계곡의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여 주시고 수확기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 여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17일 국립공원 지리산 입산이 통제됐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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