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과 함께 구남원역 부지와 요천변 일원에 가을꽃들이 형형색색 활짝 피어나며 가을 여행객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유래 없는 뜨거웠던 여름 태양을 견뎌내며 피어난 꽃들 이어서인지 강인한 생명력과 어여쁜 자태에 시민들에게 그 어느때보다도 아낌없는 박수와 사랑을 받고 있다.
구남원역에는 100일동안 붉게 피어 있는 꽃이라는 이름의 백일홍을 금년 새롭게 대규모 군락으로 조성하여, 활짝 피어나기 시작했으며, 매년 사진 작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코스모스 꽃단지는 9월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도심속 향기원과 요천변 꽃단지, 춘향교 등 교량 4개소 일원에는 코스모스, 산파첸스, 칸나, 천일홍, 메리골드, 웨이브 페츄니아 등이 활짝 피어나 추석 연휴와 흥부제 기간 남원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눈이 즐겁고 사진찍기 좋은 가을 여행지로 손색이 없을 듯 하다.
특히 요천변 꽃단지를 거닐다 보면 어린이들에게는 책으로만 보던 식물을 직접 볼수 있고, 어른들에게는 목화 꽃송이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목화밭이 조성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좋은 추억쌓기 장소가 될 것이다.
남원시에서는 “가을꽃단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자 내년도 꽃단지 조성을 위한 파종 준비와 초화류 생산,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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