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에서 지난 7월30일부터 운영 중인 세계희귀동물특별전이 한 여름 불볕더위를 무색하게 할 만큼 많은 방문객이 다녀갔다.
특별전 운영 중 100여개가 넘는 교육시설 및 기관단체 관계자들과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가족방문객 등 1만8천여 명이 넘는 인원이 특별전을 관람하였다.
방문객들은 시원한 실내 전시관에서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살아있는 희귀동물과 희귀곤충표본에 눈을 떼지 못했다. 사막여우, 미어켓, 스컹크, 알비노버미즈파이톤, 청금강앵무새, 등 귀엽고 신기한 동물들과의 특별한 만남에 남녀노소 즐거워했다.
특히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를 만져볼 수 있는 딱정벌레체험과 물방개, 물땡땡이, 게아재비, 장구애비 등 다양한 수서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수서곤충체험은 아이들의 생태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성인 관람객들이 사진촬영을 가장 많이 하는 희귀곤충표본은 실제 곤충으로 만든 작품이 맞는지 눈을 의심하게 만들며 사람 손바닥보다 큰 딜라타타가시대벌레, 가장 싸움을 잘하는 키론장수풍뎅이, 코끼리똥을 먹고 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도미누스왕소똥구리, 새처럼 큰 날개를 가진 버드윙나비등은 보는 이들의 눈을 의심하게 만든다.
특별전과 더불어 전시관에서 진행되는 자개거울만들기, 토피어리만들기, 곤충표본만들기 등은 산림청의 예산지원을 받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전시관에는 백두대간의 생태역사문화를 엿볼 수 있는 상설전시장과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호랑이라이더관, 5D써클영상관이 마련되어있고 타란튤라독거미, 아시안포레스트전갈, 대왕노래기가 추가되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 세계희귀동물특별전 운영 기간 남원시민 뿐만 아니라 서울, 광주, 부산, 대구, 수원, 전주 등 타 지역에서도 많은 방문자들이 찾은 만큼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이 남원을 대표하는 전시관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시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미비점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 “세계희귀동물특별전”은 8월 28일까지 휴관일 없이 운영되며 전시관입장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사항 및 안내는 홈페이지 : www.eco-edu.or.kr 와 남원시청 산림과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063-620-5753)으로 하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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