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 50대 고위 간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50분쯤 남원시청 A국장(4급 서기관)이 남원시 대강면 월탄리 선산(先山)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씨의 매형과 조카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자신의 누나에게 전화를 걸어“선산을 둘러봐야겠다”고 통화한 뒤 선산을 찾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7월 남원시 하반기 인사 때 국장으로 승진한 A씨는 승진 전부터 여직원 성추행 의혹에 휩싸여 최근까지 경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가족과 직장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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