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황종택)는 남원시 다문화 센터와 함께 여름방학을 맞이한 탈북민·다문화가정 초등학교 자녀 2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임실 119안전체험관에서 ‘물놀이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물놀이 안전체험은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익수사고, 선박탈출, 급류사고, 물웅덩이 사고, 뗏목타고 건너기 등 체험을 통해 안전사고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과 또래와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협동심을 배우고, 딱 트인 공간에서 자연스런 대화를 통해 학교폭력 등 예방 홍보와 함께 경찰과의 친밀감 형성을 통해 이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로 마련되었다.
물놀이 안전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여름방학에 가족과 함께 여행도 못했는데 경찰아저씨와 함께 알찬체험과 대화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의 소중함을 느끼고 경찰과도 친해졌다’며 해맑은 얼굴로 체험소감을 전했다.
이순종 정보보안과장은 ‘대한민국 품에 안긴 탈북․다문화가정이 가장 먼저 느끼는 어려움은 이질감과 소외감’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하여 이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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