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 문화예술의 거리 '예가람길'에서 오는 6일 문화예술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펼쳐지는 예가람길 문화예술 축제는 예술시장, 골목마켓, 길거리 공연, 게릴라 버스킹 공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부터는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예가람길 버스킹 공연단이 참가해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골목마켓에서는 출품되는 물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전 신청을 받아 중복을 방지하는 한편, 위생점검까지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회 행사가 끝나는 시점에 참여자들이 토론을 통해 행사를 직접 되돌아보고,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예술시장 참여는 남원지역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마켓, 공연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회가 거듭되면서 삭막하고 한산했던 구도심이 작품 전시, 장터 운영, 버스킹 무대 등 ‘문화예술이 강물처럼 흐르는 예가람길’의 대표 문화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이다.
남원시 관계자는“주민과 상인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문화를 향유하는 시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고 다양한 소규모 공연문화가 자리 잡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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