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6일과 17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 전국이 장마전선으로 인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비는 16일 새벽과 오전 사이에 집중적으로 내리다가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제주도에서는 오후에, 남부지방에서는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중부지방과 경북은 17일 오전부터 장맛비가 점차 그치겠다. 이날 오후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남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기불안정에 의해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는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16일 21~27도, 17일 22~31도로 예상되는 등 이번 비로 무더위가 잠시 주춤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전국 내륙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서해안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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