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시설물' 관리체계 미흡해…메뉴얼 재정비 등 재난 예방 집중 -
남원시가 최근 인명피해가 발생한 하천 가동보 주변에 방송시설과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왔으나, 일부 시설물에 대한 관리체계가 미흡하다고 판단, 주요시설물 관리 매뉴얼을 재정비 하고, 관리책임제 운영 등 재난예방에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하천내 설치된 가동보 및 수문등 재난취약시설 주변에는 재해 예경보시설인 방송시설과 CCTV를 연내 설치해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남원시가 소중한 생명을 잃고서야 하천 가동보(하천 수위를 조절할 수 있는 구조물)에 대한 안전관리대책을 내놓아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지난 1일 남원시 조산동 요천에서 사전 경고방송이나 순찰 등 절차없이 자동보 수문을 개방해 다슬기를 잡던 유씨가 물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가동보 담당 공무원 양모(58)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현재 조사중이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