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중국 염성시와 자매결연 20주년에 즈음하여 지난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중국 강소성 염성시를 방문하여, 교류 활성화와 상호 협력, 상생발전을 다짐하는‘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를 다채롭게 펼치는 등 양 도시간의 우호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였다.
올해로 20돌을 맞이하는 남원시와 염성시의 인연은 1996년 6월 자매결연을 체결하면서 시작되었다.
지난 5월에는 자매결연 20주년과 제86회 춘향제 축하를 겸해 염성시 관계자가 남원을 방문하여 자매결연 20주년 행사를 남원에서 개최하였고, 이번에는 염성시에서 기념행사를 추진하여 남원시에서 방문하게 되었다.
이번 방문 일정은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기념식수”, 남원시의 상징인 춘향이와 이도령 토우 “제막식”, 20년의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큰 미래를 약속하는“협약식”, “감사패 수여”, “남원의 날 운영”, “특강”과 “기아 자동차 등 산업시찰”로 다소 빼곡한 일정으로 진행 되었다.
협약식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이하여 교류협력 확대와 발전적인 관계형성을 위하여 서로 노력하고, 10년 주기로 기념행사를 양 도시에서 윤번제로 실시하기로 하였다.
이번 방문의 하이라이트인“남원의 날”은 전통혼례 시연, 한복패션쇼, 한중 문화예술 공연으로 우리의 전통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통해 가장 한국적이며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는 한류 중심 남원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심어 주었다.
또한 염성시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남원 관광 홍보를 통하여 염성시의 대규모 요우커(遊客)를 남원시에 유입할 수 있는 효과도 거두었다.
염성시 사범대 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미래의 한류 중심 남원”이라는 주제로 남원시장이 직접 실시 한 특강에서는 남원시의 매력, 남원의 이미지인 사랑, 춘향, 광한루, 춘향제, 국악 등 남원시의 역사와 문화를 자세히 소개하고 한류 문화 중심 도시로서의 다양한 문화 인프라 조성사업, 힐링 관광 명소를 위한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허브복합토피아관 등을 소개하여 남원시가 미래의 한류 중심 도시로 우뚝 설 것을 피력하고 남원시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환주 남원시장은“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양 도시는 많은 발전과 눈부신 변화를 이루었는데 양도시가 보유하고 있는 발전의 원동력을 서로 공유 한다면 현재 보다 더 빛나는 미래를 맞이 할 수 있으리라 믿고, 이번 20주년 기념 행사를 계기로 양도시가 현재보다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더욱 발전되고 돈독한 우정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교류 활성화를 위하여 다음달 2일 ~ 3일에는 자매결연 기관 환상의 섬 남이섬에서 남원의 날을 운영하여 시의 품격 향상과 홍보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