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일부터 개선 경찰제복 일제히 착용 -
경찰제복이 확 달라진다.
전북경찰청(청장 김재원)은 오는 6월부터 전 경찰관이 새롭게 바뀐 근무복을 착용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제복이 바뀌기는 지난 2006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가장 큰 변화는 상의 색이다. 기존 회색에서 청록색으로 바뀐다.
청록색은 신뢰와 보호, 청렴, 치유를 상징하며 따듯함과 차가움을 함께 가지고 있는 색이다. 법집행은 엄정하게 하되 항상 따스한 가슴으로 국민을 대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활동성을 고려해 현재의 넥타이 착용을 폐지하고 필요시(의전 등)에만 착용하도록 한 것도 달라진 점이다.
근무모와 근무복 소매에 태극 사괘 무늬를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계급장도 투명도와 단열성을 높인 고주파 방식으로 개선했다.
하의는 최근 패션 트렌드를 고려해 보다 슬림해졌다. 대신 뛰어난 신축성으로 활동성 강화했고, 땀 배출 등 기능성이 가미했다.
강황수 전북청 정보화장비과장은 “새 제복이 경찰이 안정감과 신뢰감, 친근감을 줄 수 있는 이미지를 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근무복과 함께 흉장도 교체할 예정이다.
기존 황동 재질에서 알리미늄으로 무게를 대폭 줄인(28g→12g) 가슴 표장(흉장)을 오는 2017년까지 전 경찰관에 지급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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