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 강당에서 ‘맛’에 취하고 ‘향’에 취하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주에 대한 이야기 한마당이 펼쳐졌다.
남원시는 25일 시청 강당에서 ‘2016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무형유산 아카데미>‘술, 이야기로 빚다’라는 주제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국립무형유산원과 한 해 동안 여러 가지 협력으로 진행되는 사업 중 하나로써, 무형유산 교육을 통해 직원들에게 무형유산 향유기회를 제공하여 우리의 무형유산 자원을 더욱 친숙하게 접하는 기회를 만들고 전통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전승자와 명사가 함께 진행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을 도입하여 진행되었다.
먼저 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장의 ‘전통주의 역사와 특징’, ‘전통주의 보존가치’에 대한 강의가 진행돼 전통술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 판소리 권주가 공연과 국가무형문화재 86호인 문배주, 경주교동법주, 면천두견주, 남원지역 술 등 시음, 술떡 시식을 통해 맛에 취하고 향에 취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참여자의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는 판소리 공연과 시음 등을 통해 직접 듣고, 맛보며, 느끼며 6감 만족을 이끌어내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꾸며져 참석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남원시 관계자는“우리 전통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었으며, 선조들의 한잔 술잔의 주법에 감회가 새롭다”며“무형유산을 발굴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전통문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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