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루원 내 춘향관이 5월 11일(수) 14시 개관함에 따라 광한루(보물 제281호)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고 남원시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기존 춘향관을 철거하고 이전하여 25년 만에 새로 태어난 춘향관은 총 사업비 60억원, 3년의 기간에 걸쳐 완공되었다.
전시관 1동, 영상관 1동을 회랑으로 연결하여 총 689.62㎡ 면적에 전시, 영상, 체험시설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남원과 함께한 춘향제의 발자취, 광한루원의 역사, 춘향전의 파생된 공연 예술,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직접 참여한 펼쳐보는 춘향전 및 춘향관련 다양한 유물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관람객의 춘향문화 선양 및 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날 개관식에는 남원시장, 남원시의회 의장, 춘향문화 관련 각 기관·사회 단체장 5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춘향관 개관을 기념하는 기획전시전“춘향전, 역사속으로 나들이”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 인사동 소재 화봉 갤러리가 소장하고 있는 춘향전 고서 30여점을 대여하여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전시 기간은 5. 9 ~ 6. 30까지 2개월간 관람 할 수 있다.
앞으로도 남원시는 춘향문화에 관련된 국내,외의 다양한 유물을 지속적으로 수집할 계획이며, 춘향의 보고로 만들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춘향문화의 선구자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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