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는 지난 4일 오후 지리산둘레길 운봉-인월 2코스 구간에 112신고번호표지판을 설치했다 .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둘레를 환형으로 연결하는 장거리 도보길로 3개도(전북, 전남, 경남), 5개 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16개 읍면 80여개 마을에 걸쳐 있으며, 총길이는 300km에달한다.
이중 운봉-인월 코스는 약10km 이며, 평지길로 이루어져 초보자도 무난하게 걸을 수 있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구간이라는 점에서 필요성이 요구되었다.
하지만 112신고 접수시 신고자가 신고위치를 특정하지 못해 신고자 위치를 신속히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남원경찰서는 남원시청과 협의하여 112신고위치 표지판을 제작해 설치했다.
신고자는 표지판에 부착되어있는 112신고위치 번호를 알려주면 POI시스템(위치좌표 표시)를 통해 위치가 즉시 순찰차 내비게이션에 표출돼 신속한 현장출동이 가능하다.
실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순찰차 안에 112신고지도를 비치하고, 현장 출동 훈련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필요에 따라 112신고번호 표지판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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