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장학숙 출신 강슬기양은 지난 4월 말 춘향장학재단(이사장 이환주)에 장학기금 일백만원을 전달했다.
강슬기양은 남원시 수지면 초리 출신으로 남원여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입학했다.
고려대 재학 시절 남원장학숙에서 생활하며 학업에 열중한 결과, 졸업과 동시에 기업은행에 취업하여 현재 서울지역에서 근무 중이다.
강슬기양은 “남원장학숙 시설이 쾌적하고 남원시에서 직접 운영관리를 잘해주어 학업에만 몰두할 수 있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장학 사업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뜻으로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이환주 이사장은 “주위의 귀감이 되는 큰 의미가 있는 기탁이라며 장학 사업에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장학숙 출신 학생들이 국토교통부, 현대카드, 롯데쇼핑, gs리테일 등 공직과 대기업에 취업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학숙 입사생들의 학업 열기에도 힘을 더하고 있다.
남원장학숙은 2014년 3월 시민들과 향우들의 정성을 모아 건립되었으며, 선후배와의 만남, 명사 초빙, 단합대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입사생들의 면학분위기과 정서 함양을 위해서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남원장학숙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문동에 위치해있으며, 남원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수도권 소재 대학(전문대 포함)에 다니는 학생은 신청이 가능하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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