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표공연예술제 전통예술분야 1위에 빛나는 춘향제 “세기의 사랑” 공연예술제가 5월 13일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6일까지 나흘 동안 36팀의 48회 공연이 펼쳐진다.
그동안 전통예술 중심의 공연에서 춘향과 사랑의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들을 선보여 관객들과 평가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춘향제의 위상을 지속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의 공연들을 살펴보면 전통예술, 클래식, 성악, 크로스오버, 현대무용, 퓨전국악, 농악, 연희극, 대중가요 등 예술적 퀄리티가 높은 공연들로 준비하여 예술축제로서의 위상 강화하였다.
해외공연단으로 러시아민족예술단과 중국 염성시예술단, 오페라의 본고장 이태리의 유명 성악가 및 지휘자를 초빙하여 축제의 세계화 계기를 마련하였고, 공연 전문성 강화 및 보편성 확보로 공연예술제의 품격을 높였다고 한다.
축제의 주제 공연으로 국립민속국악원이 준비한 창극 “춘향실록”, 남원시립국악단의 창극 “아매도 내사랑아!”, 햇님여성국극단의 여성국극 “대춘향전” 등이 선정되어 한자리에서 3편의 창극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는 자리가 될 것이며 축제에서 가장 눈여겨 볼만한 공연으로 손꼽힌다.
이밖에 명인명창대향연, 브라스밴드 브라스맨, 전자현악 배드걸즈, 현대무용단 사포, 팝페라 T&G, 퓨전국악 헤이야 등 공연으로 전통과 현대, 예술성과 대중성을 조화롭게 안배하여 축제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광한루의 실경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완월정 수상무대와 오작교 수상무대를 준비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프로그램을 배치해 내방객들이 늦은 밤까지 문화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특히 14일 토요일밤 12시에 열리는 변진섭 심야콘서트는 축제의 밤을 더욱 고조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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