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목기사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제19회 남원시 전국목공예대전 심사결과 김용도씨의 “나전 서조문 좌경대”가 대상에 선정되었다.
목공예대전은 전국에서 접수된 총 82점의 작품을 공예관련 교수 및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정영환 대구대 명예교수)에서 심사하여 창작과 실용부문 총31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작인 나전 서조문 좌경대는 좌경 전체적인 기능과 문양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 구도의 정교함과 칠의 깔끔함이 빛나 대상에 선정되었다.
이밖의 수상작으로는 금상에 이해심의 ‘나전 국당초문 경함’, 김세연의 ‘선(線)’, 은상에 오왕택의 ‘사계=보석함’, 박만기의 ‘귀갑문 사주함‘, 김규수의 ’자연의 접시’등이 선정되었다.
수상작품은 제86회 춘향제 개막일인 5. 13일 남원시청 강당에서 시상식을 갖고, 이후 춘향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3일간(5. 14 ~ 5. 16) 전시된다.
특히 이번 19회 남원시 목공예대전은 출품작이 양과 질에서 확기적인 발전을 한 것으로 보이며, 창의적인 시도를 한 작품들도 볼 수 있는 발전적인 대전이라며 심사위원들이 평했다.
한편 금년 대회는 대상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해 창작부문과 실용부문으로 나누어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게 된다.
남원시는 목공예의 본고장으로서 전국 옻칠목공예가들에게 역량발휘기회 제공을 통하여 생활 속 옻칠목공예품 개발을 비롯하여 관련산업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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