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 꺼지지 않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가슴뛰는 즐거움이 가득한 천년의 사랑이라는 춘향제가 5월13일(금)부터 5월16일(월)까지 4일간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남원시 광한루원 앞에서 세계적인 춘향문화 선양과 춘향의 숭고한 사랑․부덕 정신을 이어받고 우리나라 전통 농경문화 체험과 농촌의 발전을 위하여 국민적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통 농경문화 체험을 실시하여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농경문화 체험은 윷놀이, 디딜방아, 절구통방아, 널뛰기, 곡물탈곡하기, 팽이치기, 소를 이용한 쟁기질 하기, 짚을 이용한 공예 및 재료만들기(새끼줄꼬기, 짚신․멍석․가마니짜기․계란집 만들기), 지게지고 사진담기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가마니짜기와 새끼줄꼬기는 어른에게는 옛 향수에 젖게 하며 어린이들에게는 놀이체험으로 인기가 좋은 행사로 꼽히고 있다.
또한, 산동 부절마을의 노인들이 만든 짚풀 공예품 전시와 체험은 사라져 가는 우리것 지키기 운동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하였다. 또한 민속놀이체험인 윷놀이와 제기차기는 다양한 연령층과 성별없는 놀이로 사람들이 몰려 축제의 흥을 돋우기도 하였다.
농경문화 민속놀이 체험 담당자(농업기술센터)와 산동부절 마을 주민들은 이런 체험행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것을 지켜간다는 자부심을 느끼며 춘향제에서만이 아닌 전통문화 지키기 운동으로 더욱 확대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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