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춘향테마파크 내 향토박물관에서는 4월 19일부터 5월 8일까지 3주간‘기록사진전’을 개최한다. 부제는‘기록사진으로 보는 60년대 남원의 모습을 만나다’이다.
이번 사진전은 100년전 남원의 옛 모습 사진전에 이은 두 번째 사진 전시회이다. 이 전시회는 국가기록원 소장 사진 중 60년대 남원 관련 사진 자료들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이번 기록사진 전시회는 국가기록원 소장 자료들로 우리 어버이 세대들의 삶의 모습을 담고 있다.
60년대 한국은 6.25 이후 황폐하고 자연재해와 가난 등으로 인해 고단한 시절이었다. 60년대 남원도 역시 수해 등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윤보선대통령, 국가재건최고회의위원장이었던 박정희 장군, 내각수반이었던 송요찬 장군 등이 큰 재해를 입은 남원 현장을 방문한 기록 사진, 그리고 고단한 삶 속에서도 오아시스 같은 휴식의 장소였던 광한루의 모습 등의 사진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60년대 남원의 수재 현장과 재해 극복의 모습을 관람하고 당시 삶의 모습 등을 반추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남원 100년전 옛 모습 사진전’은 남원 문화도시 메모리사업으로 수집된 자료들을 전시 개최하여 많은 호응과 방문객들의 관람이 이루어졌다.
앞으로도 향토박물관은 5∼6월 월산리 출토 유물 특별전을 기획하고 있어 유익하면서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록이 우거지는 아름다운 봄을 맞아 가족과 연인 등 함께 박물관 및 춘향테마파크를 방문하며 추억의 시간을 만들어 보기를 권한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