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생태계교란 외래 동식물로부터 위기의 토종을 지키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다양한 퇴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태계교란 외래어종은 강한 번식력으로 토종어종의 알부터 성어까지 닥치는대로 잡아먹어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어, 시에서는 토종환경을 지키기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체계적인 퇴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참여 유도를 위해 외래어종 산란기인 5월까지 오는 18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구 시청에서 관내 서식하고 있는 외래어종을 포획해 오면 ㎏당 5,000원씩 총3톤가량 수매하여 퇴치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지난해에는 3.2톤을 수매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산란기에 맞춰 요천에 배스 인공산란장 50개를 설치하여 알을 낳도록 유도해 제거하여 유해어종을 원천적으로 퇴치하고자 하며, 또한 이후 참다슬기, 참붕어 등 토종치어를 방류하여 수산자원 확보 및 수생태계 건강성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밖에도 인력을 투입 하천변에 산재되어 있는 돼지풀, 가시박 등 외래식물을 제거해 토종식물 서식환경 개선과 더불어 인력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건강한 수생태 보전을 위해 추진하는 외래어종 수매사업에 시민여러분의 협조와 참여를 당부하며, 생태계교란 외래 동식물 퇴치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건전한 자연환경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