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제전위원회는 올해 춘향제 행사 기간에 남원을 제대로 맛볼 수 있도록 풍물장터를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만남의 장터로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
춘향제 풍물장터는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읍면동 만남의 장터 10여동, 외주업체 공산품코너 100동 규모로 사랑의 광장 앞 요천둔치에서 운영된다.
풍물장터의 가장 큰 변화는 지역 농·특산물 코너를 광한루원 앞 도로에 배치해 춘향제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쉽게 눈에 띄도록 했으며, 요천둔치에는 읍면동 음식코너와 공산품 코너를 배치했다.
특히, 음식코너는 가격표시제를 시행해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 메뉴를 읍면동 특성에 맞추어 다양화함으로써 관광객과 시민들이 저렴하고 정직한 가격으로 남원 향토음식을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는 외주업체의 음식부스를 배제하고 읍면동 음식코너만을 운영하기로 했다.
춘향제전위원회 관계자는“춘향제 풍물장터 운영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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