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는 폐건전지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재활용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폐건전지 및 폐형광등 집중수거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남원교육지원청과 함께 학생들에게 폐건전지를 수집토록 홍보하고 기업체, 학교,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수거 캠페인을 전개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수거함에 배출하거나, 아파트 동별 수거함, 시내 배출장소 또는 자체수집 후 환경과(620-6914)에 수거요청을 하면 된다.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벽시계, TV 리모콘 등 가정 곳곳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그간 분리배출 인식과 관심 부족으로 수거율이 낮아 제대로 수거되지 않아 환경오염이 우려돼 왔다.
폐건전지는 분리배출하지 않으면 각 가정 및 기관에서 일반쓰레기 등과 함께 버려져 매립되고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폐건전지가 부식돼 토양과 수질 오염을 야기한다. 특히 폐형광등에서 배출되는 수은은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폐건전지 및 폐형광등 회수는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하고, 폐기되는 자원을 최소화해 자원 고갈을 지연시키고, 자원분리배출 정착을 통한 환경오염 저감, 저탄소 생활을 통한 건강한 남원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다.
한편 남원시 최종열 환경과장은 “2015년에도 집중 수거기간 운영을 통해 폐건전지 1.26톤과 폐형광등 47,466개를 수거 처리한바 있으며 2016년도에는 폐건전지 10개당 규격봉투 30리터 1장을 교환 지급하는 인센티브를 추진하는등 전년대비10% 이상 수거목표를 세워 자원 재활용도 하고 환경오염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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