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전통미인을 선발하는 제86회 춘향제 전국춘향선발대회 예선이 4월 9일(토)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춘향선발대회는 지난 4월 5일까지 400명의 참가 신청을 마감하고 오는 9일 예선을 통해 국내 29명의 본선 진출자와 캐나다, 미주, 중국 등 해외 동포 3명을 포함 총32명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 참가자들은 5월2일 춘향묘 참배를 시작으로 10박 11일간의 합숙훈련에 돌입한다. 합숙기간 동안 춘향정신함양과 예절교육, 복지시설 자원봉사, 남원바로알기, 춘향제 홍보와 더불어 본선에서 선보일 각 장르의 무용과 특기를 준비하게 된다.
춘향선발은 5월 12일 오후7시 광한루원에서 32명의 춘향 후보들은 진·선·미·정·숙·현, 우정상, 해외동포상을 놓고 경연에 임하게 된다.
선발된 춘향이들은 춘향제 기간 동안 축제장일원에서 관광객들과 춘향제를 함께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남원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1년간 남원시와 춘향 홍보에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춘향선발대회는 1957년 시작으로 59년째 이어지며 춘향제와 남원 홍보에 큰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춘향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하여 춘향으로서 아름다운 자태와 춘향홍보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배우 박지영, 오정해, 윤손하, 이다해, 장신영, 유연지, 강예술, 김준형, KBS N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는 윤태진과 걸그룹 다이아의 리드보컬 조승희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 등 방송무대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또한, 2013년에는 82회 이후 선발된 춘향이 24명으로 구성된 춘향봉사단 예음회를 조직하여 봉사활동을 통해 춘향의 사랑정신을 널리 선양하고 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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