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문화아카데미는 올해 처음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운영되는‘꾼’과 차별화를 두어 문화예술전문가를 중심으로 좀 더 전문화된 실습을 통하여 일상생활현장의 장소에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실습형 교육이다.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 3월 공모공고·접수·선정 절차를 거쳐 남원시민과 함께 남원의 일상에서 이루어지게 될 3개의 체험·실습형 프로그램이 선정하였다.
선정된 프로그램은「남원춤 시즌Ⅱ」, 「내손안에, 남원-남원문화그림 가이드맵 만들기」, 「아트가든스쿨」으로 그동안 남원에서 실험적으로 이루어지며 주목을 받은 프로그램을 문화도시 사업과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4월 초부터 접수를 시작으로 4월부터 9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4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프로그램은 「남원춤 시즌Ⅱ」이다.
한국무용협회 남원지부(지부장 박세광)이 제안한「남원춤 시즌Ⅱ」은 2015년도의「남원춤」을 더 많은 시민과 함께 할 수 있게 쉽게 개발하여 보급하는 프로그램으로 4월 첫째주부터 9월까지 누구나 신청 배울 수 있다.
또한 4월과 5월초에 보급된 춤은 올 춘향제에서 플래시몹을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4월 20일까지 20여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는 「내손안에, 남원-남원문화그림 가이드맵 만들기」는 지리산씨협동조합이 제안한 프로그램이다.
지리산씨협동조합은 지리산권 문화예술, 지역자원 연계를 고민하는 커뮤니티로 남원시의 문화원형을 시민들이 활용하고 누리는 문화 가이드맵으로 재구성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직접 문화자원을 조사하고 이를 문화지도로 활용할 수 있는 작업, 스케치 진행 등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문가인 인문강사, 화가, 디자이너, 작가 등의 도움으로 종합예술로 가이드맵을 제작하여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공유의 자리를 마련한다.
4월 8일까지 2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4월 9일부터 수업을 시작하는 아트가든스쿨은 예가람길사업에서 양성된 아트가든스쿨 수강생들이 멘토가 되어 남원시민과 함께 남원의 유휴공간을 예술공간으로 바꾸는 조경을 실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남원의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가 예술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도시 조경을 함으로써 사계절이 아름다운 도시로 자리매김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가든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가든디자인과 설계디자인 등을 통하여 기초를 다지고 정원시공을 통한 실습 후 경연대회, 손바닥정원, 게밀라 정원 등 남원지역에 봉사하고 남원지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들 결과물 중 남원춤 시즌Ⅱ은 2016년 춘향제에 중간발표를 통해 시민에게 선보인다. 나머지 프로그램은 사업이 완료되는 10월에 축제와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운영되는 ‘꾼’을 계기로 남원의 문화와 접목한 체험·실습형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느껴 ‘도시문화아카데미’를 신설하게 되었다. 남원의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것들이 문화예술과 접목하여 남원시민의 일상이 문화예술의 기회였으면 한다. 남원의 문화를 만들어갈 3개의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