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봄이 탐방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먼저, 요천 100리 길이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요천은 남원시내를 가로지르는 지류로 자연상태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원시는 요천 100리길에 남원만의 차별화된 특색 있는 살구나무 꽃길을 지난 2004년부터 요천 물줄기 따라 살구 꽃내음을 맡으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요천 100리 숲길은 이환주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천변 62km 구간에 교목류, 관목류, 초화류를 활용한 복합 경관의 숲길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교목류 식재는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8억을 들여 산동면, 송동면, 도심구간 13km에 살구, 왕벚, 철쭉, 조팝, 개나리 등 2만여주를 식재할 계획이다
식재된 나무가 자리를 잡으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살구 꽃 터널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4월초 광한루원앞 2천여그루의 벚꽃이 개화하면 요천 100리 숲길은 주변의 광한루원, 테마파크, 생태습지공원 등과 함께 가족단위 봄나들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요천강 100리 숲길과 함께 춘향제에 맞춰 요천변 일원에 꽃단지, 포토존, 꽃다리를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탐방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요천생태습지공원도 친수공간으로 거듭난다.
남원시 환경사업소는 요천생태습지공원 탐방객과 이용자들의 의견청취 및 타 자치단체 생태습지공원 벤치마킹을 통해 생활체육시설과 부대시설을 보강·정비해 다시 찾고 싶은 생태습지공원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먼저, 야구장, 다목적구장(농구,배구,족구) 시설보강을 통해 동호인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또, 수변섬 연결교량, 그늘막, 쉼터(모정)시설을 추가로 조성해 탐방객들의 생태탐방을 활성화를 유도하고 광치천 하류와 요천합류지점에는 자전거이용 교량을 설치한다. 지전거이용 교량은 시민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섬진강 자전거 라이더들이 생태습지공원에 쉽게 찾아 올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쉬어갈 수 있는 쉼터(휴식공간) 에는 느티나무 등 11종 400여주를 식재 하였다. 친수공간인 생활체육시설과 교량보강도 현재 추진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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