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는 지난 28일 남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여 한글교육을 받는 결혼이주여성 30명을 상대로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강사로 나선 교통관리계 박진희 순경은 스마트 빔을 활용한 최신의 보행자사고, 어린이보호구역사고, 신호위반사고 등 유형별 교통사고 사례를 동영상과 이해하기 쉽게 덧붙여 설명을 하면서 우리주변에서 발생하기 쉬운 사례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함께하여 이주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에 온지 3년 된 온두라스 이주여성 제니퍼(당30세)는 “1년 전에 차량을 구입하여 운전을 하면서 답답하여 간혹 안전띠를 매지 않거나 바빠서 신호를 위반한 적이 있는데, 사고 동영상을 보고나니 무서웠다.”며 앞으로 “교통질서를 잘 지켜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재길 교통관리계장은 “머나먼 타향에서 온 이주여성들이 교통사고 등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의 울타리 속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