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장마·태풍 등 집중호우 시 다량의 쓰레기가 일시적으로 하천에 유입되어 발생하는 수질오염 및 경관훼손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3월 14일부터 ‘하천쓰레기 정화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사업비 85백만원을 들여 섬진강 지류인 요천, 광치천, 원천천 등 관내 하천쓰레기를 9월말까지 총138톤 정도 수거할 예정이다.
수거된 쓰레기 중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는 최대한 분리 선별하여 자원을 재활용할 계획이며, 재활용이 되지 않는 생활쓰레기의 경우에는 당일처리를 통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하천쓰레기정화사업은 남원시민 중에서 장년층과 청년실업자 등 10명을 선발하여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게 했다.
시 관계자는 “하천쓰레기는 미관을 저해하고 악취 발생, 수로 방해 등의 지장을 초래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하므로 지속적인 하천쓰레기 정화사업을 벌여 깨끗한 하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하면서 시민들이 하천정화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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