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2일. 2016년 지리산둘레길 “토요걷기‘ 프로그램의 상반기 일정이 시작된다!
”토요걷기’는 매주 토요일 마다 한 구간 씩 걸으며 지리산둘레길 한 바퀴를 잇는 프로그램이다. 혼자 걷기가 망설여지는 지거나, 지리산둘레길을 처음 걷는 분, 한 번에 완주가 엄두가 나지 않았던 분들이 꼭 노려봄 직 한 프로그램이다.
지리산둘레길의 모든 프로그램이 그렇듯. 토요걷기의 기본 취지도 ‘나를 만나고, 생명을 만나는 길’의 의미와 생명평화의 마음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한 주 한 주 토요걷기에 참여하다 보면, 처음만나 쑥스럽기만 했던 길동무들이 차츰 그리움으로 바뀌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분들이 준비해 온 음식으로, 숲속 도시락을 나누는 즐거움도 이채롭다. 낯선 하늘아래, 나이를 알 수 없는 길을 걷다 보면 어느덧 정겨운 마을에 한 걸음 들어서 있고, 땀 흘려 오른 산길어귀 주막에서는 막걸리 한 모금이 지친 몸을 달랜다.
사단법인 숲길 윤인섭 사업팀장은 “토요걷기의 또 하나의 매력은 매주 한 구간 씩 걷지만 참여하는 만큼 10일, 20일 배낭여행을 하는 느낌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리산둘레길에서 활동하는 숲길체험지도사 선생님들의 흥미로운 마을이야기도 들을 수가 있고, 대중교통이 불편한 구간은 시종점간의 교통편도 제공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한껏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토요걷기’ 첫 걸음은 3월 12일 지리산둘레길 하동센터(경남 하동군 하동읍 중앙로 52-4)에서 시작하고, 참여 신청 및 문의는 지리산둘레길 홈페이지(www.trail.or.kr)를 이용하거나. 사단법인 숲길 사무국(055-884-0850)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없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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