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 남원시지부(이하 남원시 공무원노조)는 4일 남원 평화의소녀상 건립을 위해 모금한 건립기금 805만원을 남원평화의소녀상건립 시민추진위원회에 전달했다.
남원시 공무원노조는 시민 3000명 추진위원을 모집하여 남원평화의소녀상 건립운동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시청과 직속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을 진행해 왔으며 총 800여명이 모금에 참여하였다.
남원 평화의소녀상은 지난해 말 일본군 ‘위안부’관련 한일협정에 반대하는 여론을 형성됐을 당시 문홍근목사(살림교회)의 제안을 계기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남원지역 36개 시민사회단체들과 남원시민들로 구성된 남원평화의소녀상 시민추진위원회(이하 시민추진위)는 올해 1월 19일 발족했고, 5월 12일 남원 구역사에 남원평화의소녀상을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기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모금액은 32,273,500원이며 총 2500여명이 모금에 동참하여 목표인원의 약 83%를 달성한 상황으로 제막식까지 추진위원 3000명은 충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추진위는 매주 홍보 및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위안부 소재 영화 ‘귀향’을 2월 25~26일 전석매진으로 공동관람하여 모금활동에 박찰을 가해왔다.
향후 시민추진위는 4월 셋째주 예정된 평화콘서트 와 5월 12일 제막식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일본군 ‘위안부’문제에 함께 할수 있도록 활동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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