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는 2016년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꾼’을 3월부터 추진한다.
‘꾼’ 프로젝트는 전국의 전문문화예술단체가 남원시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 시민이 문화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지난 2014년 11월부터 5월까지 1차로 9개 과정, 2015년 7월부터 10월까지 2차로 9개 과정을 운영하였고 올해 2016년에는 3월부터 9월까지 6개 과정을 운영한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운영된 ‘꾼’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춤추는 남원, 사랑의 춤 배우기」과정을 통해 2015년도 춘향제에 남원춤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받았고, 「설치조형예술(南1光1루)」을 통해 2015년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남원이야기 그림책 제작교육」을 통해 남원에 담긴 자신의 이야기가 출판물로 등록이 되었다.
올해 꾼사업의 특징은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사업기간이 두배로 길어졌다는 점이다.
또한 기존 문화예술관련 실습형 교육 ‘꾼’을 ‘꾼’과 ‘아카데미’로 세분화하여 3월부터는 새로운문화예술콘텐츠 기획에 의한 시범프로그램‘꾼’6개 프로그램을, 4월부터는 시민체험·실습형으로 이루어지는 더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도시문화아카데미’3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지난 2월 접수를 마감하고 최종 심사에서 선발된 6개 단체는 최근 워크숍을 가지고 3월부터 각 운영단체별로 접수를 받고 있다.
3월부터 접수받고 운영될 프로그램은「시민이 만들어가는 영상박물관 ‘남원’시즌3 <시민도슨트>」, 「지역문화예술교육 기획자 양성」, 「게릴라 뮤지컬 콘서트 <남원에 반하다>」, 「타악 퍼포먼스 교육」, 「2016 ‘흥’이 ‘움’트다」, 「압화공예체험강사양성」 등 총 6개 과정이다.
이 중 「시민이 만들어가는 영상박물관 ‘남원’시즌3」은 2015년도에 큰 호응으로 운영되었던 프로그램으로 시민이 우리 동네이야기를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여 시민을 우리동네 도슨트로 양성하는 과정으로 기초과정과 고급과정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남원을 소재로 한 「게릴라 뮤지컬콘서트 <남원에 반하다>」는 프로예술가와 아마추어예술가의 합동 공연을 통하여 전문영역인 뮤지컬을 축제등을 통하여 대중이 접하고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지역 연극인들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남원의 연극 수준을 높이며, 체험기회가 부족한 연극공연 제작과정 전반에 시민이 참여하여 시민과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흥’이 ‘움’트다’」는 연극무대에 서게 되는 기회를 만들게 된다.
또한 지역 스토리텔링 및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지역문화예술교육 기획자양성 과정」와 동호회 중심으로 중장년층이 배우고 있는‘난타’와 같은 타악기를 젊은층과 함께 접하기 위하여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타악 퍼포먼스 교육」, 남원시 허브산업과 연계하여 이주 여성의 문화체험을 위한 「압화공예 체험강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시민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남원을 주제로 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시범운영하는 ‘꾼’은 올해 5월 춘향제에서 중간발표를 통하여 대중에게 선보이고 사업이 완료되는 10월 축제와 함께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을 소재로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받아들이는 ‘꾼’이 남원의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지난 해 ‘꾼’에 대한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고 올해에 운영되는 6개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남원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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