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3월 7일 제27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에 참가한 이환주 남원시장이 고로쇠 약수 힐링걷기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걷고 있다. <남원넷 자료사진>
2016년 새봄을 맞이해 28번째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를 오는 3월 5일(토) 오전 10시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반선 주차장)일원에서 개최된다.
산내면 발전협의회(회장 최재식) 주관으로 치러지는 이번 고로쇠 약수축제는 산내면 농악단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약수제 길놀이 행사와 약수제례, 국악공연, 기념식을 시작으로 고로쇠 약수 힐링 걷기대회, 남원시 홍보대사 노민MC의 지리산골 노래자랑, 연예인초청으로 가수 진성, 한혜진, 우연이, 품바의 달인 이재주의 공연이 진행한다. 또한, 고로쇠 빨리먹기, 고로쇠 먹고 고함지르기 등 고로쇠 이벤트, 섹소폰 동호회 연주, 경품추첨, 허브체험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흑돼지 삽겹살 구이, 먹거리장터, 지역농산물 코너와 저렴한 가격에 고로쇠 약수를 구입할 수 있는 할인 판매장도 운영 한다.
특히, 반선주차장에서 와운마을 천년송까지(왕복 5km) 이환주 시장과 함께하는 뱀사골 천년송 소원빌기 힐링 걷기대회는 참가자에게 고로쇠(500ml)와 떡 등을 제공하고 천년송 소원빌기와 포토존을 운영하여 고로쇠의 깊은 맛과 지리산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터넷 신문 남원넷이 주관하는 제2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축제 전국사진촬영대회가 개최되며, 약400여명의 작가들이 참석하고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산내면 발전협의회 최재식 회장은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일교차가 큰 해발 6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되어 맛이 좋고 영양분이 풍부하며 음료 건강식품으로서는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며 "고로쇠의 깊은 맛과 지리산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새봄 나들이로 더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지리산 뱀사골과 달궁, 반야봉 등지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고로쇠 나무에서 채취되는 고로쇠 약수는 지리적 특성상 해풍의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친환경 고산 지역에서 생산되어 최상품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경칩을 전후하여 2월 말부터 4월 초순까지 생산된다.
특히, 타 지역 고로쇠보다 신경통, 위장병, 관절염, 변비에 이롭고 인체에 도움이 되는 많은 무기질 및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로쇠는 낮에 온도가 올라가면 줄기 속의 물과 공기가 팽창해, 밖으로 나오려고 해 나무 껍질을 긁으면 수액이 밖으로 흘러나온다. 단풍이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신호라면, 고로쇠수액은 겨울에서 봄으로의 계절 변화를 의미한다.
또한 천년고찰 실상사 등 인근의 문화재와 관광지, 지리산둘레길도 둘러보고 맛의 고장 남원의 흑돼지 삽겹살, 산채비빔밥, 도토리묵 등을 맛볼 수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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