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8일 오후 3시 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국악으로 여는 새해’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민속국악원 연주단을 중심으로 어린이에서 70세 노인까지 남원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함께 무대에 선다.
지난해 전라북도 시군농악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주생면농악단의 길놀이로 공연의 시작을 알리고 청년들에게 전하는 덕담조의 사설시조‘어화청춘 소년들’의 노래가 대한시조협회 남원시지회 이재득 지도사범의 지도로 이어진다.
이날 공연의 사회는 국악방송‘온고을 상사디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국악인 방수미씨와 연극인 정진권씨가 맡아 진행한다.
민속놀이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공연 1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예원당 광장에서는 대형 윷놀이, 붉은 원숭이탈 만들기, 활쏘기, 장치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굴렁쇠, 투호놀이, 고리던지기, 체험소원솟대 만들기, 연 만들기, 활 만들기, 이순신장군 척사점, 세화(歲畵) 찍기, 가래떡 구이 맛보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한마당이 열린다.
설날 동요는 남원시립어린이합창단과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영재원 1기 수료생 어린이들이 함께 부른다.
국립민속국악원의 설날 공연 "국악으로 여는 새해"는 전석 무료이며 문의는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namwon.gugak.go.kr)과 전화(063-620-2327)로 가능하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