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와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배종선)는 지난 27일 남원지역 탈북민을 초청, 보안협력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탈북민 정착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남원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가 추진한 탈북민 지원사업 추진성과 보고가 있었고, 미비점에 대한 보완 및 초청 탈북민의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이를 2016년 탈북민 정착지원 추진사업에 반영하는 간담회로 진행되었다.
보안협력위원장(배종선)은 “우리사회 전반에 걸쳐 탈북민을 도와야 한다는 공감대는 일부 형성돼 있지만 그들에게 삶의 의지를 북돋워주는 데는 소홀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2016년 남원지역 탈북민 정착지원 방향을 “자립과 자활”에 맞춰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판수 보안계장은 탈북민이 사회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주요인은 “익숙하지 않는 문화적․제도적 차이 때문” 이라면서,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하여 “문화부적응 해소 프로그램 운영” 및 “개인별 지원방안 마련” 등 탈북민이 우리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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