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춘향문화선양회 창립30주년 기념 및 제29회 정기총회가 2016년 1월 20일(수) 오후2시에 남원시 어현동 그린예식장2층 대연회장에서 회원300여명과 국회 강동원의원, 남원시장을 대리하여 양규상 총무국장등 내빈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최학국 선양회장은 기념사에서 85년 전 우리선배, 어르신들은 일찍이 고결한 품격과 굳은 정절의 정신을 숭상하고 숭모하기 위하여 해마다 춘향의 생일을 기려 제를 올렸으며 일제강점기의 식민통치 시기에는 일본순사들의 제향을 방해하는 억압과 통제의 시대가 있었고 그 후 군부 정치권에서도 제향을 방해하는 통제가 있었지만 춘향의 수절정신과 신분의 장벽을 극복하고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실현한 인간다운 삶을 지키기 위하여 춘향의 정신을 흠모한 선배 회원님들이 명맥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고 우리도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춘향묘 정화사업을 1991년도에 완료한 후 25년여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무수한풍파로 초라한 모습으로 방치되어 누구도 관심을 가진 자가 없었으나 1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말끔히 정리되어 참배객 및 지리산 탐방객과 관광객에게 호평 받는 묘역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도록 2016년도에 마무리를 계획하고 있다.
한때 일부 선배들이 실로 어처구니없는 망발스런 행위로 춘향제 행사를 시에 반납한 사례는 크게 자책과 반성의 예로 삼아 선양회 발전의 귀감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한편 앞으로 춘향제행사는 춘향문화선양회가 주도하여 명실 공히 시민모두가 다함께 참여하는 민간주도의 행사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생력을 키우며 회원모두가 솔선수범의 자세와 겸손, 양보 배려의 정신을 배양토록 주문했다.
그리고 회원배가 운동을 전개하도록 협조를 요청 하였다. 1천명의 회원 확보를 목표로 매진 해줄 것을 당부 하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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