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남원 시민사회종교단체들은 16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만인의총(萬人義塚)' 이 있는 충절의 고장인 남원에 ‘평화의 소녀상’건립이 추진되게 되었다
단체들은 최근 '남원평화의소녀상건립 시민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시민모금을 통해 올해 춘향제가 끝나는 5월 이후에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000만원의 비용으로 소녀상이 세워질 장소로는 사랑의광장, 구역사, 만인의총, 예가람길, 도통동 근린공원 등 5곳이 거론되고 있다.
시민추진위원회는 남원시 관련부서와 협의를 통해 5곳 중 1곳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임종명 집행위원장은 "남원은 정유재란 당시 1만명의 죽음으로 나라를 지키며 항전했던 역사를 간직한 고장이며 민주화의 횃불로 불리어지는 김주열 열사의 고향이기도 하다"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남원의 역사정신을 알리고 잘못된 역사는 올바로 세워낼 것이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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