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의총
사적 제272호인 전북 남원의 '만인의총' 관리사무소가 4월 국가관리기관으로 승격된다.
만인의총은 조선 선조 30년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 왜적에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 민·관·군 1만명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하지만 정유재란의 패전지로 역사적인 평가로 제대로 받지 못한 채 1981년 사적으로 지정돼 전북도가 직접 관리해왔다.
전북도와 남원시 등은 "당시 전투에서 보여준 선인들의 살신성인은 국가전란의 그 어느 항전보다 의로운 것으로 평가돼야한다"며 만인의총의 국가관리를 꾸준히 요구했다.
이에 정부는 4월부터 만인의총의 관리를 맡기로 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익산의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이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으로 승격됐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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