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양규상 총무국장은 지난 1월 7일자 취임 시 받은 축화화분 100여개를 정리해 마련한 기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해 취임 초부터 공직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취임 축하 화분을 받지 않겠다고 알렸음에도 많은 화분이 들어왔다”면서 “국장이 화분을 판매해 불우이웃을 도와주라는 지시를 받아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다 화분 등을 되팔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1월 11일 축화화분 판매수익금 80만원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였으며, 양규상 총무국장은 “취임 축하 화분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정리한 대금을 성금으로 전달하는 것이 보내주신 분들에게 더 뜻 깊고 보람될 것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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