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지리산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올초 이상고온으로 임시휴장 일주일만에 지난 1월 9일(토)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주말을 맞아 어린이 손을 잡고 나온 가족나들이객들로 눈썰매장은 하루종일 북적였고, 전국에서 몰려든 바래봉 등반객들도 수십대의 관광버스를 나눠 타고 겨울산행을 즐겼다.
운봉애향회(회장 이정기)는 최근 다시 찾아온 추위를 이용해 심야시간대 제설기 4대를 총가동하여 밤샘작업을 한끝에 주말을 기해 재개장하였다고 밝혔다.
해발 500m 허브밸리에 위치한 바래봉 눈꽃축제장은 어린이 눈썰매장(15m×50m)과 일반인 눈썰매장(40m×100m), 먹거리장터(1동), 허브체험장(1동)을 먼저 오픈한 후에 얼음썰매장(40m×40m)과 눈조각 전시 등은 날씨상황에 따라 차례로 열어갈 계획이다. 눈썰매장은 최대 다음달 2.14(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아이를 둔 부모들의 문의전화가 하루 수백통 폭주한 가운데 영호남 지역 최고의 지리산 겨울왕국이 다시 오픈하여 겨우내 아파트에 갇혀 지내는 어린이들에게 눈과 함께하는 겨울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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