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 중앙지구대(대장 박남규)는 최근 중앙 관내 보이스피싱 관련 피해사례가 속출하면서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금융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금융기관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및 예방법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보이스피싱 관련 사기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그 피해규모가 커지면서 박남규 지구대장 등은 금융기관을 상대로 최근 핸드폰이 아닌 집전화로 경찰, 검찰, 금감원, 금융기관 등을 사칭해 개인정보나 계좌이체를 요구․편취하거나 “자녀를 납치했다”, “교통사고를 냈다”는 등의 내용으로 자녀 몸값, 교통사고 합의금 등을 요구하는 신종사기를 설명하고 만약 금융기관 고객이 고액의 현금을 모르는 통장번호에 이체를 하는 경우 보이스피싱임을 인지하고 사전에 범죄를 차단하도록 당부했다.
최근 중앙지구대로 방문한 김00씨는 “집전화로 자기 아들이 보증을 섰는데 대출금을 갚지 않아 아들을 납치했다며 돈을 요구해서 은행까지 가서 돈을 입금할 뻔했다”고 그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다행히 아들과 연락이 닿아 보이스피싱이란 걸 알게 됐고 다른 사람들도 피해를 입을까봐 지구대와서 신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훈기 서장은 “보이스피싱 관련 범죄 발생시 112신고, 금융감독원 1322로 즉시 신고하고 앞으로도 신종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및 예방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더 이상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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