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루연가Ⅲ 열녀춘향
남원시에서 광한루원을 배경으로 3년간 지속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상설공연 창극‘광한루연가’시리즈가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족시키며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시 문화관광과에 따르면 관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8.0%가 ‘공연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해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응답자의 90% 이상이 관광객이었으며 이중 서울 경기지역 거주자가 36.4%, 경남,북 거주자가 24.7%로 호남선 KTX 개통과 광주 대구간 고속도로 확장으로 교통 여건이 개선된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응답자의 64.2%는 남원에서 1박 이상 숙박을 하는 것으로 확인 되어 지나가는 관광지에서 숙박형 관광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4.0%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20.4%, 30대 18.4%, 20대 16.5%로 고르게 분포되어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가족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이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한루연가는 춘향과 몽룡이 인연을 맺은 광한루원에서 공연이 이루어지며 실제 춘향과 몽룡을 보는 듯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 넣으며 관객들이 몰입해서 극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오작교와 광한루원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린 수상무대와 야경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드는 경관 조명의 조화는 이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자랑이다.
▲광한루연가Ⅲ 열녀춘향
이 공연은 문화관광부와 전라북도가 주최하는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13년 첫 해 국악뮤지컬‘가인춘향’부터 올해 창극‘광한루연가Ⅲ 열녀춘향’까지 3년 동안 누적 관객 수 3만 명을 돌파했으며, 2016년에도 5월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광한루원에서 공연이 진행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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