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면이 '흥부면' 으로 명칭 변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있다.
아영면발전협의회(회장 김용규)가 17일 오전 복지회관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하였다.
아영면 발전협의회는 지난 7일 '흥부면'으로의 명칭 변경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7일 부터 11일 까지 세대별로 찬·반 설문조사에 들어갔다.
그결과 976세대 중 725세대가 참여한 찬·반 설문조사에서 찬성은 637세대(88%), 반대는 88세대(12%)로 압도적 찬성이 나왔다.
이에 발전협의회는 17일 오전 복지회관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하였다.
주민공청회에는 약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하여 많은 관심속에 자유토론으로 진행 되었다.
김용규 회장은 "자유로이 찬, 반의 좋은 의견을 주시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주기 바란다." 고 말하고 정영주 아영면장은 "200억 이상의 농산물이 흥부골이라는 브랜드로 유통되고 잇다. 전국의 많은 지역들이 지역 브랜드의 가치를높이기 위해 명칭 변경을 하고 있다. 이 사안으로 불협화음이 나지않도록 좋은 결과가 만들어 지기 바란다." 고 말했다.
▲아영면이 '흥부면' 으로 명칭 변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있다.
자유토론에서 갈계리 박 모씨는 "처음에는 반대했다. 아영보다는 흥부골로 많이 알려 진것을 알았고 다수가 찬성하는걸 보고 마음을 바꿨다." 고 말하고, 이어 갈계리 강 모씨는 "개인적으로 반대한다. 아영이라는 뜻을 고증 받아보자. 명칭변경이 역사, 문화를 바꿀수도 있다." 고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그외 의견이 있었으나 찬성하는 다수의 주민이 참석하여 전체적인 분위기가 명칭변경을 하자는 쪽 의견으로 모아졌다.
이에 협의회는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추진위를 구성하여 공동 추진위원장에 서만갑(남원시조협회장), 김병도(이장협의회장), 김용규(발전협의회장) 씨를 추대하고 상임위원 11명과 각마을별 추진위원을 구성 하기로 결정 하였다.
아영면발전협의회는 주민투표결과를 토대로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동의서를 받기로 결정하고 '흥부면'으로의 명칭 변경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한편, 아영면의 명칭변경은 주민동의서를 받아 남원시에 제출하고 남원시의 심의를 거쳐 남원시의회 조례개정(안) 상정 및 의안심의를 거쳐 의안가결되면 결정 되므로 그 귀추가 주목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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