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성 국립민속국악원장
박호성 6대 국립민속국악원장이 취임 1년을 맞아 성과와 포부를 밝혔다.
박 원장은 8일 전북 남원에 위치한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1년 동안 법고창신의 정신으로 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지는 공연활동에 박차를 가해 140회 공연 개최에 5만5000여명 관람객 방문 등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취임 당시“예향의 본 고장인 남원에서 민속악을 토대로 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진 공연을 통해 모든 세대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정겨운 국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었다.
약속대로 2015년의 공연과 각종 교육․체험 사업 및 학술 사업을 새롭게 재편성, 민속악과 창작국악을 아우르는 국악부흥을 위한 초두를 다지는 한 해를 보냈다.
국악강좌를 통해 130여명의 수료생이 배출된 점, 체험사업에 400여명이 참여한 점, 국악 인식 개선을 위해 5개 공공·민간 기관과 업무협약이 체결된 점, 국악연주단을 위한 연습실 및 소극장이 준공된 점 등도 성과로 제시됐다.
박 원장은 "대형연습실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국악연주단의 연습공간이 확보돼 완성도 높은 작품제작이 가능하게 됐다. 2016년부터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더 많은 관객을 만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박호성 국립민속국악원장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및 수석지휘자, 세종국악관현악단장 등을 거쳤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월드컵, 남북정상급회담 등 많은 행사에서 1500여회의 공연을 지휘한 실력가로 국악 전파와 부흥에 일조한 우리나라 국악계의 대들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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