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산삼골휴게소 영남 5개ㆍ호남 5개 시군 상징물 설치 -
▲광주-대구간 고속도로 함양산삼골휴게소 내 동서화합의 동산에 설치되는 조형물 조감도.
올 12월 22일 왕복 4차로 확장 개통식을 앞둔 광주-대구간고속도로에 동서화합을 염원하는 동산이 조성된다.
한국도로공사는 광주-대구간고속도로 중간지점인 경남 함양군 수동면 함양 산삼골휴게소(광주 방면)에 '동서화합의 동산'을 조성 중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산삼골휴게소 내 200㎡에 들어설 동산은 광주-대구간고속도로가 지나는 10개 지방자치단체를 상징할 수 있게 설계돼 이달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동산에는 대구광역시ㆍ함양군ㆍ거창군ㆍ합천군ㆍ고령군 등 영남 5개 지자체와 광주광역시ㆍ담양군ㆍ순창군ㆍ장수군ㆍ남원시 등 호남 5개 지자체가 기증한 상징 나무와 정원석이 설치된다.
대구시는 팔공산 모양의 자연석을, 광주시는 무등산 입석대를 상징하는 경관석을 기증했으며, 남원시는 지리산 모양의 정원석을 함양군은 산삼축제 마스코트 조형물 등을 각각 기증했다.
또한, 각 시ㆍ군의 깃발 게양대도 설치되며 동산 앞에는 광주-대구간고속도로 준공 조형물도 설치됐다.
높이 15m의 조형물은 한마음 한길 '사랑과 생명과 행복의 길'이란 주제로 한자로 인(人)자, 하나 됨을 나타내는 합(合)자와 교통의 요충지를 뜻하는 사통팔달(四通八達)의 문자 이미지를 조형화했다.
지난 2008년 착공한 광주-대구간고속도로 4차로 확장공사는 올 12월 22일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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