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운봉고원은 고대부터 동서문화 교류의 관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남원 두락리 및 유곡리 고분․월산리 고분․ 북천리 고분 등 활발한 발굴조사를 통해 남원지역의 고대문화가 밝혀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와 발맞춰 남원시에서는 호남고고학회와 함께 10월 24일 13시에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가야와 백제 그 조우(遭遇)의 땅 ‘남원’』이라는 주제로 최근 남원지역의 고고학적 연구성과를 중심으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남원의 고고학적 연구 성과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남원지역 가야고분의 구조와 변천, 출토유물로 본 삼국시대 남원지역, 남원지역 고분군의 보존과 활용방안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발표 및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와 관련 남원시에서는 학술대회를 통해 고대문화를 조명하고 지역주민에게도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며, 현재 도지정 문화재인 두락리 및 유곡리 고분군의 국가지정 문화재 승격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남원시는 지역주민들을 상대로하는 홍보와 주민참여에도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최재식 기자 | jschoi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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