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전국최초로 문화도시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추진하고 있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 사업해인 올해에는 광한루 상설국악공연, 문화탐방버스 운영, 문화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생활문화 시민제안 프로젝트, 상설공연장 리모델링, 문화정보 알림서비스, 도시기억 기록구축사업, 남원 역사문화 재조명 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는 올해 추진하는 사업 중에서도 특히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도시를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광한루 상설국악공연’은 지난 9월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에 남원시립국악단의 흥겨운 국악공연이 펼쳐져 문화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노인, 주부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고 있다.
또 11월 1일(토)일에 첫 운행을 시작하는 ‘남원문화버스’는 남원의 곳곳의 명소와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사전예약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무료로 운행된다.
부모와 아이들이 손잡고 남원문화를 배우며 가깝지만 가보지 못했던 남원의 독특한 문화를 탐방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2달에 1번 유명인을 초청하여 유명인과 함께 문화버스로 남원의 문화와 유명인의 삶을 애환을 나눌 수 있는 특별기획도 준비하고 있다.
그 밖에도 우리주변에 문화예술을 좋아하는 동호회, 단체 등이 남원 곳곳에서 공연전시를 펼치게 지원해주는 ‘생활문화 시민프로젝트’는 10월 공모 사업 선정을 거쳐 겨울철 상설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전국 단위로 공모하는 ‘문화전문 인력 양성프로그램’은 전문 문화기획자나 예술단체가 지역예술인, 주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교육을 통한 공연전시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공모선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11월부터 시행된다.
남원시 김희옥 문화관광과장은 “문화도시사업을 통해 문화로 지속 성장 가능한 문화예술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의 문화융성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문화도시 사업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사업추진 의지를 밝혔다.
/최재식 기자 | jschoi910@hanmail.net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