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수지면 초리마을에 박상호 화백의 사립 "수지미술관" 이 개관식을 하고있다.
남원시 수지면 초리마을에 20일 고품격 문화도시의 면모를 더 한층 높여 나갈 지역 첫 제1종 사립 미술관(수지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박상호 화백이 이 지역의 아름다운 경치에 매료돼 사재를 털어 기존 폐교를 리모델링(755㎡)하여 만든 수지미술관은 8천㎡의 터에 지상 1층, 건물면적 755㎡ 규모로, 대형 전시장 1개, 일반 전시장 2개, 상시 체험실, 자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남원시 수지면 초리마을에 박상호 화백의 사립 "수지미술관" 이 개관식을 하고있다.
야외에는 6천600㎡ 규모의 조각공원이 조성됐다.
이 미술관은 앞으로 젊은 화가들의 실험적 작품과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중적 작품, 춘향제 연계 전국작가전 등 다양한 기획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개관전으로 민경갑 화백 등 국내외 작가 68명의 대표작을 소개하는 '남원으로의 초대'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내년 2월까지 선 보인다.
▲이환주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남원으로의 초대" 개관전을 감상 하고있다.
연말까지는 관람료가 무료이며, 내년부터는 성인 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원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박 화백은 "미술관이 문화예술도시 남원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의 예술에 대한 열정을 채워주는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은희 관장은“남원시민과 관람객들의 문화 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미술관이 운영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수지미술관은 문화도시 남원을 빛나게 하는 문화자원으로써 앞으로 다양한 문화활동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남원이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어현동 함파우 일원에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안에 착공하여 201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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