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북부사무소가 가을철 무알콜 금주산행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안유환)는 가을철 단풍 시즌에 맞물려 몰려드는 탐방객의 안전산행과 건전한 산행문화를 조성하는 일환으로 가을철 무알콜 금주산행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지리산을 방문하는 탐방객의 안전과 건전한 탐방문화 정착을 위해 화개재에 순찰인력을 상주 배치하여 "고지대 현장관리 25시" 프로그램을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무알콜 금주산행 캠페인’은 탐방객들이 가지고 온 술을 공원 입구에서 무알콜 음료와 일대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지는데 음주산행으로 인한 안전사고 경각심을 높이고, 수거한 알콜 음료는 지역사회 노인기관에 기증 환원하자는 취지다.
지리산북부사무소에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주말마다 지리산의 종주능선인 노고단, 화개재, 연하천대피소와 뱀사골계곡에서 총 8차례에 걸쳐 119 소방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약 850명의 탐방객이 참여하여 수거된 알콜 음료수는 250여개가 된다고 한다.
▲지리산북부사무소가 수거된 알콜 음료를 3개면 경로잔치 행사에 기증하고 있다.
이중 수거된 알콜 음료와 무알콜 음료 총 280여개는 11월 18일(수) 지리산로타리클럽이 주관하는 국립공원 인근 지역 산내면, 인월면, 아영면 등‘3개면 경로잔치’행사에‘국립공원 기쁨 음료’로 기증하게 되었다.
박순백 자원보전과장은“국립공원 무알콜 금주산행 캠페인을 통해 음주산행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 및 불법 무질서행위가 잦아들고 건전한 국립공원 산행문화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지리산북부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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