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정종규 주무관
행정자치부는 중앙일보사와 공동으로 11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39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을 열고 대상 1명, 본상 11명 등 최종 수상자 12명을 시상했다.
지역사회에서 헌신하는 공직자에게 주는 청백봉사상 영예의 대상에는 남원시 시민소통실 정종규(57·사무운영7급) 고충처리담당주무관이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정종규 주무관은 27년간 남원시청에서 근무하면서 2012년부터‘찾아가는 현장민원 120민원봉사대’를 조직해 매주 두 차례 200여 개 오지마을을 돌며 소외계층의 복지를 챙기고 바쁜 업무 중에도‘살피미 생활현장 투어팀’을 운영하며 시민 불편사항 개선에 앞장서는 등 다른 공무원들의 모범이 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상 수상자로 인천 부평구 안성봉(행정 5급), 광주시 정근(행정 5급), 대전시 이규삼(행정 5급), 울산 울주군 김외화(사회복지 6급), 충북 괴산군 주영서(행정 5급), 충남 당진시 보건소 장희선(보건 7급), 전암 담양군 이철규(농업연구사), 경북 상주시 함창읍 석유순(행정 7급), 경남 거제시 보건소 정동순(보건 7급), 제주농업기술원 현동희(농촌지도사) 씨 등이 영광을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상금(대상 500만원, 본상 200만원)과 부부 동반 해외시찰 기회가 주어진다. 6급 이하 공무원은 특별승진 등 인사상 우대도 받게 된다.
정재근 행자부 차관은 “공직생활 동안 청렴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수상자들의 공적을 높이 평가한다”며 “우리나라가 한 단계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수상자 여러분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밝혔다.
청백봉사상은 창의성을 발휘해 행정 발전에 기여하고 청렴·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주민에게 헌신하는 전국의 5급 이하 지방공무원들에게 수여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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