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는 11월부터 유치장 내 라디오 및 스피커, 앰프, 수신기를 설치하여 유치인들의 인권향상 및 정서함양을 위한「라디오 청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라디오 프로그램은 유치인들이 재판을 앞두고 초조한 마음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 라디오의 감성적 음악과 서민들의 사연을 통해 유치인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하여 추진되었으며, 오전 9시〜11시의“여성시대”와 오후 4시〜6시의 “지금은 라디오시대”를 주로 청취하고 있다.
유치인들은 TV시청만 하다 라디오를 들으니 처음에는 다소 어색하고 흥미를 느끼지 못하다가 현재는 차츰 라디오의 음악과 따뜻한 사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박훈기 서장은 “밀폐된 유치장내에서 불안한 심리로 자해 등 사고가 많은데 라디오 청취, 독서 등 다양한 취미 공간 마련으로 유치인들의 인권노력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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