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판소리 고향 남원시 운봉~인월 구간에서 둘레길 걷기 축제 열려 -
서부지방산림청(청장 박기남)과 사단법인 숲길은 오는 7일 전북 남원시 운봉 ∼ 인월 구간에서 '제5회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리산 둘레 마을과 마을을 잇고 모든 생명의 평화로운 삶을 가꾸는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는 가을 소풍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걷기축제는 신청한 일반국민 등 총 1000여 명이 참가하며 국악공연, 지리산 5개 시·군 주민들이 마련한 자유시장, 목공예체험 등 시작에서부터 걸음을 멈출 때까지 다양한 참여마당 등 많은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걷기축제가 열리는 운봉고원에는 시원한 고원평야와 동편제 판소리 발생지인 비전마을, 경상도와 전라도 사람이 어울려 물물교환 장소로 발달한 지리산 큰 장인 인월장, 고려시대 이성계가 왜구 침탈을 막은 내력을 적은 황산대첩비, 미륵소원을 담은 석장승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선물로 주어지고 점심제공과 함께 완주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리플릿이 제공된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걷기축제에서 소중한 추억도 만들고 제1회 지리산둘레길 공모전에도 응모해 풍성한 선물도 받아 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지리산둘레길 홈페이지(www.jirisantrail.kr)에서 걷기축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고 참가비 5000원을 입금하면 된다. 문의는 사단법인 숲길(055-884-0850)로 하면된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