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민회가 "쌀값 하락 대책 마련하라" 시청에서 야적시위를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남원시농민회는 3일 남원시청에서 정부의 밥쌀 수입 중단과 쌀 값 보장,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중단 등을 촉구하며 벼 야적 시위에 나섰다.
이날 남원시농민회원 100여명은 남원시청에서‘쌀값보장 촉구 결의 대회’집회를 열고 50대 가량의 쌀을 시청에 야적하였다.
▲남원시농민회가 "쌀값 하락 대책 마련하라" 시청 앞에서 야적시위를하고 있다.
남원시농민회는“정부와 새누리당은 지난달 26일 쌀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한 협의를 통해 ‘공공비축미 20만톤 추가 수매’와 ‘민간 매입 지원’이라는 대책을 발표했다”며 “이는 농민과 국회의 바람을 정면으로 묵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오는 14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전국농민대회에 남원시농민회도 대거 참석해 농민들의 주장을 관철시킨다는 계획이다.
남원시농민회는 "막대한 수입쌀과 풍년 농사로 벼 값이 20% 이상 폭락했다. 정부가 신속히 대책을 마련하라. 정부가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쌀 20만t을 시장 격리용으로 추가 매입하는 등 수확기 쌀 수급 안정을 위한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쌀값 폭락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부족하다." 고 주장하며 "저가 수입쌀 시장 격리, 밥쌀용 쌀수입 중단, 공공비축미 매입량 확대, 대북 쌀 보내기 재개" 등을 촉구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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